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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동향] 영화인 회의 대종상 총사퇴

■ 영화인회의는 올해 대종상 시상결과를 둘러싸고 편파성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대한 책임을 지고 이춘연 이사장 등 상임집행위원 18명이 지난 5일 총사퇴를 결의했다.영화인회의측은 "올 대종상 시상식은 심사나 진행과정에서 적잖은 문제점이 노출됐다"면서 "이에 영화인회의는 최근 상임집행위 회의를 소집, 집행부 총사퇴를 결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서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친구'가 한 개의 상도 받지 못한 반면, 개봉 당시 주목을 끌지 못한 '하루'가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자 대종상 인터넷 사이트를 비롯해 각종 영화 관련 사이트에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 최신 시설의 멀티플렉스극장에 관객이 몰린다. 전국 6개 멀티플렉스극장(서울 강변, 인천, 분당 야탑과 오리, 부산 서면과 대한시네마)을 운영중인 CGV㈜(대표 박동호)는 지난 4월 한달간 105만명의 관객이 CGV극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100만돌파는 지난해 4월 관객 43만명(서면, 대한시네마제외) 동원과 지난해 여름 성수기 한달 평균 122만명 입장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또 좌석점유율은 강변 70%, 인천 40%, 서면 60%에 이르는등 비수기임에도 놀라운 관객동원 성과임을 덧붙였다. CGV는 "'친구'의 흥행성공때문"이라면서 "또한 4월 한달간 한시적으로 1회요금을 3,000원으로 하는 등의 차별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 향기를 맡으며 작품을 감상을 할 수 있는 `후각 영화'가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오는 26일 서울 극장에서 개봉되는 금성무, 진혜림 주연의 홍콩영화'라벤다'. 눈물이 없는 곳에서 온 천사 `에인젤'(금성무)과 실연의 상처를 안고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내는 아로마숍의 여인 `아데나'(진혜림)와의 잔잔한 사랑을 그렸다. 홍콩 영화사인 골든 하베스트 30주년 기념작으로 만든 이 작품은 미국에서 제작된 디지털 기계 50대를 동원해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3차례에 걸쳐 향기를 뿌린다. 극 중 진혜림이 금성무에게 아로마 마사지를 해 주는 장면에서 재스민 향기가나오는 등 관객들은 라벤다, 장미 향기 등을 맡을 수 있다. ■ '예스터데이'김승우ㆍ최민수등 출연 인기탤런트 김승우와 '쉬리'의 간판배우 김윤진이 호흡을 맞춘다. 작품은 미라신코리아의 신작'예스터데이'(정윤수감독)으로 6월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통일된 한반도의 미래를 시공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가상의 도시 인터시티와 게토에서 벌어지는 납치극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릴 SF액션 스릴러물. 김승우는 2020년 통일이후 펼쳐지는 납치사건과 살인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특수수사대팀의 팀작 윤석으로, 그리고 김윤진은 연합경찰 범죄분석가 노희수역을 각기 맡는다. 이와함께 최민수도 함께 출연하는데, 그는 과거에 대한 복수로 전수 받은 살인을 저지르는 전 국경수색대 출신의 인물 골리앗 역을 한다. ■ '교도소 월드컵'예고편 '대한뉴스' 풍 19일 개봉하는 신씨네 신작'교도소 월드컵'의 예고편이 '대한뉴스'형식으로 제작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인 신씨네는 '교도소 월드컵'이 재소자들의 축구대회를 담은 영화임을 감안 30년 넘게 축구 캐스터로 일해온 서기원씨의 나레이션을 입혀 복고풍의 예고편을 만들었다. 일제치하의 '조선시보'가 전신인 대한뉴스는 해방직후인 45년 10월부터 상영됐으나 정권홍보용이라는 비난이 여러 차례 일자 지난 95년 극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 친구 서울 200만명 넘어 곽경택 감독의'친구'가 6일 한국 영화사상 최단 기간인 37일만에 서울 관객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인 코리아픽쳐스가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공동경비구역JSA'보다 10일 앞선 기록이다. '친구'는 또 빠르면 7,8일께 전국 관객 6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 국내최다 관객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쉬리'(620만명)의 기록을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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