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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면 커집니다] 두산그룹

도서·벽지 초등학교에 도서 지원

두산중공업의 봉사단체인 큰사랑회 회원들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목욕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그룹

두산그룹은 자원봉사에서부터 교육 및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면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실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은 지난해 취임식에서 "진정한 글로벌 기업, 존경 받는 기업이 되려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추세에 수동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앞서 나가야 한다"며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즉, 기업의 역할은 수익 창출 못지 않게 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중요하다는 게 박 회장의 지론이다. 두산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일괄적인 후원보다는 수혜자를 배려하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이다. 마치 의사가 환자 개개인에 맞는 처방을 하듯이 일방적인 기부가 아니라 받는 사람이 필요로 하면서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두산 연강재단이 시행하고 있는 도서지원사업은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지난 한 해에만 도서ㆍ벽지의 초등학교 48곳과 어린이병원학교 21곳에 총 2만6,600권이 전달한 이 사업은 연강재단이 지원도서를 선정하는 대신 해당 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골라 받는 방식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또 연강재단은 매년 전국 10여개 대학의 환경 및 안전 관련학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환경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 7월부터는 전국의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사를 선발해 중국경제를 탐방해보는 해외경제시찰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두산은 그룹차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외에도 각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단체를 만들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두산중공업의 봉사단체인 큰사랑회는 전체 직원의 80%에 해당하는 4,000여명의 회원들이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소외계층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6년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함께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하루 60톤의 물을 정수할 수 있는 시설을 지원한 데 이어 2008년에는 세계 1위의 담수플랜트 기술력을 활용해 독도에 일일 30여톤의 민물을 생산할 수 있는 담수설비를 무상 기증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전문기업이라는 특성을 잘 살려 폭우나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아시아를 휩쓴 지진 해일은 물론 2008년 발생한 중국 쓰촨과 원촨 대지진 당시에도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과 굴삭기를 현지 정부에 긴급 지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 밖에도 매년 중국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의 일부를 출연해 교육시설이 낙후된 지역에 '희망소학교'를 지어주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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