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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증자 활성화방안] 증권계 반응

"중장기 수요기반 확충" 긍정평가증권계는 정부의 기업증자활성화 방안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증권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물론 미국 증시 약세 기조와 일본 증시 대폭락 등 해외여건 불안으로 2일 주식시장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상황에서 이런 대책을 발표했다는 시기선택의 문제가 있지만 정부의 증시 활성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 했다는 점을 증권전문가들은 의미있게 평가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은행 등 간접금융에서 증시를 통한 직접금융으로 체질을 바꾸는 정책적 지원을 할 경우 기업들이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기업가치 제고와 주가 상승요인으로 연결된다. 특히 최근 금리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로 자금이 유입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유상증자 여건을 개선을 통해 타개하겠다는 정부의 정책방향이 올바르다는 시각이다. 다만 지난해 외국인들이 거래소시장에서 11조원 이상 주식 순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진 원인중의 하나가 지난 99년 40조원 이상에 달하는 유상증자 물량 때문이라는 점을 정부가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과도한 유상증자 물량을 조절하면서 증자활성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연기금의 주식편입비율 확대와 기업연금 도입, 자사주 제도개선에 대해 주목을 하고 있다. 기업연금 도입 등이 현실화될지 의문의 여지가 있지만 정부의지대로 실현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주식 수요를 확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주식시장이 냄비증세를 보이는 것은 기관들의 주식 수요기반이 약하기 때문이다"면서 "연ㆍ기금 주식투자 확대와 기업연금 도입 등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대책이다"고 말했다. 또 주식 장기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각종 세금혜택과 이익배당 등도 주식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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