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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 퇴근길 큰 혼잡

3일 오전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내린 많은 눈이 오후 들어 빙판길을 이루면서 퇴근길 도로마다 차량들이 뒤엉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이날 오후에는 도로에 쌓인 눈이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로 얼어붙자 서울 강남대로와 연세대→현저고가→사직로→경복궁 일대 도로 등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했다. 또 영동대교 북단→군자교, 청계고가 광교→마장동, 사직로 내자동 네거리→동십자각 네거리→안국동 방면, 동부간선도로 군자교→장평교 구간 등도 차량들이 좀처럼 움직이지 않아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오후 서울시내 대부분 도로에서는 눈이 온 뒤 얼어붙은 빙판길 도로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등 지ㆍ정체 구간이 밤늦게까지 풀리지 않았고 접촉사고도 잇따랐다. 기상청은 “남서풍의 따뜻한 기류가 갑자기 불어온 차가운 북서풍의 영향으로 물러나면서 기온이 급강하했다”며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로 예상돼 오늘 내렸던 눈이 밤새 얼어붙어 빙판길 사고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3시15분을 기해 북악산길 4.2㎞ 구간과 인왕산길 사직공원~자하문 2.6㎞ 구간을 전면통제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도 중부와 전남북ㆍ경남북 지방의 폭설로 건설교통부ㆍ농림부ㆍ도로공사ㆍ시도 등 관계기관에 비상근무 지시를 내렸다. 한편 주말과 휴일인 4일과 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한낮의 기온도 영하 5도에 머무는 등 강추위가 예상된다. 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 5도에 머무르고 일요일인 5일은 아침기온이 더 떨어져 영하 12도, 낮 기온도 영하 5도에 그치는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최석영,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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