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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코리아 "무선통신 벤처에 연내 추가투자"

차영구 대표 "기업당 50만~1,000만弗규모"


차영구(사진) 퀄컴코리아 대표는 18일 "무선통신 벤처기업에 대한 추가 투자를 연내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 대표는 18일 제주 서귀포 해비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막바지단계이며 조만간 규모가 확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퀄컴은 벤처기업당 투자규모를 약 50만~1,000만달러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그는 이어 "내년이면 퀄컴이 25주년이 되기 때문에 간단하게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임기 중 국내에 연구개발센터 설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현재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퀄컴은 연간 매출의 20% 수준인 23억달러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차 대표는 또 자신이 육군중장으로 예편했음을 언급하면서 "30년여간 한미군사동맹을 강화하는데 주력해 왔지만 이제는 한미경제동맹을 한층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IT기술과 퀄컴이 만나면 폭발적인 능력이 나올 것"이라며 "한국 모바일 IT능력과 퀄컴의 R&D(연구개발) 능력이 합쳐져서 세계를 이끌어나가는 게 가까운 미래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차대표는 또 "퀄컴과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협력을 강화할 경우 글로벌 1위 휴대폰 메이커인 노키아를 넘어서는 것은 어렵지 않다"면서 "한국내 중소, 벤처기업들에게 퀄컴의 첨단기술을 지원하는 등 한국과 퀄컴의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로열티 차별화 혐의로 부과한 2,600억원의 과징금에 대해서는 "한국의 법제도적 절차를 존중할 것"이라면서도 "공정위의 최종결정서를 받으면 내용을 면밀한 살펴본 다음 행정소송 등을 통해 시비를 가리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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