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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국민은행, 학벌보다 자질·역량평가 중시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국민은행은 10월 중 공고를 내고 300명 이내에서 신입행원을 모집한다. 국민은행이 찾는 신입행원은 패기와 열정, 성실성 등 프로금융인의 자질을 갖춘 인재다. 지난해 7월 선발된 신입행원들이 100km 극기 행군을 하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국민은행은 오는 10월 중 공고를 내고 300명 이내(IT분야 20명 포함)에서 신입행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대학생이 취업하고 싶은 은행 1위로 꼽히는 국민은행이 과거와 달리 올해는 상반기에 신입 행원을 뽑지 않아 올 하반기 채용 때는 다른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 신입행원 채용의 특징은 학벌이나 학력, 토익 등 외형적인 조건보다는 지원자의 자질과 역량에 대한 평가를 중시한다는데 있다. 이를 위해 면접전형을 강화했다. 1차는 기본역량 면접, 2차는 특성별 심층면접과 지원자별 맞춤식 면접으로 진행된다. 국민은행이 원하는 인재상은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변화를 선도하면서 고객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금융인’이다. 이를 세분화하면 ▦고객지향적인 마인드로 고객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 ▦혁신적인 사고로 변화를 선도하며 자기계발에 노력하는 창의적 인재 ▦다양한 사고와 가치를 존중하고 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인재 ▦자율과 책임으로 리더십을 갖추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 등이다. 국민은행 인사담당자가 밝히는 취업 체크포인트와 면접요령은 “금융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패기와 열정 그리고 성실성을 기본 덕목으로 갖추고,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리더십을 배양하고 이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또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시장의 흐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FP(금융자산관리사), 한국재무설계사 등과 같은 금융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면접 전형 때는 학력이나 학점, 영어 등 단순한 외적 조건들을 화려하게 꾸미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본인 내면의 진실한 모습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진솔한 자세로 임할 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국민은행은 신입 행원을 뽑은 후에는 8주간의 합숙을 통해 ‘실무능력과 프로정신을 겸비한 KB맨 육성’을 목표로 연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국민은행 신입행원 연수의 특징은 영업현장에 투입돼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영업점 실무위주의 핵심 직무연수와 창구응대 종합실습을 통해 철저하게 영업점 실무위주의 연수를 실시한다는 점이다. 신입행원 연수과정의 교과내용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는 조직이해와 자긍심고취. 둘째는 조직적응력 강화와 동료애 배양, 셋째는 직무능력 배양, 넷째는 프로정신 함양이다. 신입 행원들은 연수기간 중에 ‘워킹 투게더’라는 과제를 통해 스스로의 비전수립과 은행상품 홍보 팀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한다. 개인적인 비전과 희망을 담은 메시지는 타임캡슐에 보관돼 1년 후 홈커밍데이 때 개봉해 신입행원과정 당시의 열정을 되새기게 된다. ▶▶▶ 관련기사 ◀◀◀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조직적응력·협동심이 '바늘구멍'뚫기 관건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올 하반기에 승부 걸어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자기소개서·면접, 유의사항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SK, "면접서 소신 명확히 밝히면 굿"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삼성, 한자 2~3급 보유자는 가산점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LG, 원어민 인터뷰·실무능력등 중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기아차, 인·적성검사 통해 역량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포스코, 다양한 봉사경험 쌓으면 유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GS, 국사 능력시험 국내 첫 도입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금호아시아나, 1차 전형과목에 한자시험 포함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롯데, 해외분야 중심 외국어 면접 강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진, 영어·집단토론 면접비중 확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두산그룹, 자체 설계한 '발표면접' 시행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중공업, 이공계 출신엔 공학시험 추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국제강, '글로벌 역량'이 중요 판단 기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부그룹, 창의적 도전·전문성 집중검증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그룹, 블라인드면접 통해 다각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STX그룹, PT·인성등 면접 대폭 강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효성, '엉뚱한 질문'으로 창의성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아제약, 입사원서 반드시 한자로 써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미약품(주), 영상·사진등 UCC 평가 도입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우리은행, 학력·연령제한 없이 '열린채용'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국민은행, 학벌보다 자질·역량평가 중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신한은행, 금융 관련 자격증 갖추면 유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외환은행, '백면서생'보다 실무형 인재 선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기업은행, 조직 친화력·배려심 갖춰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산업은행, 패기·열정 갖춘 전문금융인 요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대우증권, '고객 지향정신'에 최우선 가치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미래에셋, 작년과 달리 금융 자격증 우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 참석자에 가산점 부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굿모닝신한증권, 성장 가능성·조직 적응력 초점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CJ, 역량면접·영어말하기 시험 중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신세계, 1차 면접서 에세이 쓰기 평가 실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웅진, 자기소개서 반영비율 80% 넘어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솔, 창의력·세계화 관련 질문에 면접 중점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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