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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퍼트, 코맥스 손잡고 홈태블릿 사업 박차
입력2010-12-30 10:30:50
수정
2010.12.30 10:30:50
이재유 기자
“홈 네트워크 날개 달고 해외시장 공략”
미디어 컨버전스기기 업체 엔스퍼트가 홈 네트워크업체 코맥스와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자사의 홈 태블릿(SoIP, Service Over IP)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엔스퍼트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탄생한 홈 태블릿은 다양한 홈 모니터링 및 네트워크 서비스를 구현하며 홈 스마트 그리드 시장의 핵심 기기로 부상하고 있다.
기본 기능인 인터넷∙화상 전화는 물론 외부에서도 집안환경을 상시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해 가정 내에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어 소비자와 국내외 사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엔스퍼트는 홈 네트워크업체 코맥스의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을 홈 태블릿에 탑재해 가정에서 필요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강화하고, 기술 협력을 통해 솔루션을 상품화하여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홈 네트워크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웹 패드(Web Pad)등을 사용해 가스∙보일러∙전등∙커튼뿐만 아니라 TV∙오디오 등 생활가전을 제어하고 외출때 휴대폰과 인터넷을 이용해 제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같은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홈 태블릿에 결합되면 가정에서 컴퓨터와 가전∙조명∙가스 벨브, 커튼 등을 통합 제어하는 홈 네트워크 중심 디바이스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수 엔스퍼트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엔스퍼트 홈 태블릿이 막강한 경쟁력을 지니게 됐다”며 “코맥스와 윈-윈 전략으로 홈 태블릿사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스퍼트와 코맥스는 내달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CES 2011’ 행사의 엔스퍼트 부스에 ‘홈 태블릿 기반의 홈 네트워크 솔루션’ 코너를 마련하고 코맥스의 솔루션이 탑재된 홈 태블릿을 전시, 홈 네트워크를 시연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CES를 계기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결합된 홈 태블릿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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