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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LPI 하이브리드 기술 등 25개 '올해의 신기술'


세계 최초의 LPI(LPG 연료를 엔진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 하이브리드 기술 등 25개 기술이 올해의 신기술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7일 양재동 산기협회관 대강당에서 국가의 산업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평가되는 현대자동차의 LPI 하이브리드 기술을 포함한 25개 기술을 ‘신기술’로 선정하고 28일 인증서 수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신기술 인증은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기술에 부여하고 있다. 신기술 인증을 받은 25개 기술은 대기업 7개, 중소기업 14개, 공동 4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분야별로는 전기ㆍ전자 5개, 정보통신 4개, 기계ㆍ소재 10개, 화학ㆍ생명 4개, 건설ㆍ환경 2개 등이다. 기표원의 한 관계자는 “그간 신기술 인증을 위해 신청ㆍ접수된 84개 기술에 대해 1차 서류와 면접심사 및 2차 현장심사, 그리고 3차 종합심사 등을 통해 최종 25개 기술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개발한 ‘LPG 연료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은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 기술이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해 50% 이상 연비를 개선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일반 휘발유 차량의 4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세계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기술로 평가된다. LG전자는 바이오효소(Subtilisin A)를 응용한 ‘진드기 알레르겐(Allergen) 불활성화 필터 개발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해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알레르기 치료 공조용 필터를 영국알러지협회(BAF)로부터 인증 받아 에어컨 또는 공기청정기에 적용해 국민 건강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잉크테크가 개발한 롤투롤(Roll-to-Roll) 프린팅 공정 기술은 코팅용 투명 은(Ag) 잉크를 제조해 상온ㆍ상압 하에서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한 기술이다. 조명산업뿐만 아니라 건축재료 분야 등 산업 전반에 다양한 기술 적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공정을 단축해 제조원가를 30%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신기술로 선정된 동양강철과 현대모비스의 ‘알루미늄 가변곡률압출 기술을 이용한 컨트롤 암 및 범퍼백 빔(Control Arm&Bumper Back Beam) 제조기술도 오는 2013년부터 연간 300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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