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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은 고부가 아웃도어ㆍ스포츠웨어 주문자상표부착(OEM) 생산 전문 업체다. 경기둔화가 가시화된 상황에서 원화 약세로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경기와 무관한 실적 및 주가 흐름이 예상되기 때문에 최적의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영원무역의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5%다. 원ㆍ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할 때 영원무역의 영업이익은 약 9억2,000만원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영원무역은 올해 원화 약세와 핵심역량 강화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6% 증가한 7,08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54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영원무역 OEM 수출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으로 내수 부문에 투자해 골드윈코리아 지분을 51% 확보했다. 골드윈코리아는 국내 아웃도어웨어 브랜드 1위인 노스페이스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영원무역의 지분법이익은 지난 2007년 389억원에서 2008년 548억원, 올해는 594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내수와 수출 부문이 조화를 이루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영원무역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6,000원을 제시한다. 현 주가는 2009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4.4배에 불과하며 시장 대비 약 60% 할인돼 있다. 현 주가 기준으로 6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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