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중소형주 랠리 하반기에도 쭉~"

밸류에이션 매력 여전·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 높아<br>엔씨·LG이노텍·한라공조·서울반도체 등 유망


중소형주 랠리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동안의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도 대형주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또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들어선다면 대형주 선호 현상이 강해지겠지만 아직까지는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 당분간은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3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피지수와 대형주가 연중 저점 대비 이날까지 38.9%, 37.09% 상승하는 동안 코스닥지수는 무려 62.0%나 올랐다. 중소형주와 소형주의 수익률은 각각 50.6%, 57.1%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형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순 기대심리에 편승해 ‘묻지마’ 급등세를 보인 중소형주도 일부 있다”며 “하지만 이익 전망이 좋은 중소형주의 상승세가 랠리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수 동부증권 연구원은 “국지적인 현상이 아닌 글로벌 현상으로 특히 이머징마켓에서 두드러진다”며 “소형주는 외국인 지분이 상대적으로 낮아 글로벌 기관의 매도에 대한 노출도가 낮고 주요 관련 섹터도 글로벌 경기나 금융위기에 덜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경기나 금융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 소형주와 대형주 사이에 강세 반전이 나타날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미국ㆍ유럽 등지에서의 경기불안과 금융기관 자본확충 필요성 등을 고려해볼 때 한동안은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도 “중소형주의 투자 매력은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이라며 “상반기 영업이익 규모를 넘어 하반기에도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우량 중소형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유망 종목으로는 유가증권시장의 엔씨소프트ㆍLG이노텍ㆍ한라공조ㆍ제일기획ㆍSTX엔진, 코스닥시장의 서울반도체ㆍ네오위즈게임즈ㆍ에스에프에이ㆍ디지텍시스템 등을 추천했다. 또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중소형주 중에서도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업체, 신규 납품처 확보에 나선 업체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비에이치아이ㆍ우주일렉트로ㆍ모아텍ㆍ서원인텍ㆍ엘엠에스ㆍ휴비츠ㆍ에스디 등을 추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