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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시장 다시 살아나나

SKC&C 공모가 '희망 하한선' 보다 높은 3만원으로 결정<br>내주 이너스텍등 3社 청약


SetSectionName(); 기업공개시장 다시 살아나나 SKC&C 공모가 '희망 하한선'보다 높은 3만원 안팎 될듯내주 이너스텍등 3社 청약 최수문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증시가 급락세에서 벗어남에 따라 기업공개(IPO) 시장도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SKC&C의 공모가격이 3만원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SKC&C가 제시한 공모희망가 밴드가격(2만8,000~3만2,000원)의 중간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이달 들어 신규 상장 추진 기업들은 공모가격을 자신들이 희망하는 가격 밑으로 하향 조정해야 했다. 이에 따라 SKC&C의 공모가 결정을 계기로 IPO 시장도 회복되지 않을까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SKC&C는 당초 수요예측조사를 바탕으로 30일까지 공모가를 결정할 방침이었으나 최종 결정 시점을 다음주로 연기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기관투자가들은 "가격이 높다"며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SKC&C의 공모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은 것은 회사 측에서 먼저 희망 공모가격을 다소 낮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KC&C의 경우 자산가치가 주당 4만4,800원(지난해 말 기준) 이었으나 이보다 30% 이상 낮은 3만원 내외 수준으로 희망가격을 조정했다. 여기에 국내 시스템통합(SI) 업체 대표주자로서의 투자매력을 높게 평가하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SK증권이 적정주가를 3만8,200원으로 제시한 데 이어 대우증권과 현대증권도 각각 3만5,500원, 3만5,000원을 불렀다. 복진만 SK증권 애널리스트는 "SKC&C가 기업가치에 비해 공모 희망가를 대폭 낮춘 것을 감안하면 분명 투자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일 공모청약을 마감한 진매트릭스도 2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월 들어 계속된 공모주 청약 두자릿수 경쟁률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다만 이날 동방선기가 당초 희망공모가 밴드 하단(5,000원)보다 20%나 낮은 4,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하자 IPO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반론도 나온다. 이너스텍은 공모가밴드 하단인 1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에는 SKC&Cㆍ이너스텍ㆍ동방선기 등 3개 회사가 IPO를 위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이너스텍은 가로등 제어기 및 블루투스 핸즈프리 업체로 지난해 245억원의 매출과 3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또 동방선기는 선박 및 보트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86억원, 52억원이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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