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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사 주가속락 고심

특히 최근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주가관리를 선언한 뒤 자사주 취득 등 각종 방안을 마련하는가 하면 삼성과 LG그룹은 경영층 평가에 해당 계열사의 주가를 중요항목으로 포함시키는 등 주가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주가는 연일 하락하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연초대비 14일까지 현대와 삼성, LG, SK 등 4대그룹 계열사들(우선주 포함)의 주가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현대그룹의 계열사들은 평균 19.6%나하락했다. 또한 SK그룹이 18.4%나 하락했으며 LG와 삼성도 각각 16.5%, 8.4% 떨어졌다. 같은 기간중 종합주가지수가 14%정도 하락한 만큼 삼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평균하락률보다 높은 셈이어서 우량주로서 체면이 서지 않는다는 게 증시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엄청난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던 현대그룹의 경우 현대강관과고려산업개발이 각각 43.9%, 34.7% 하락했으며 현대자동차의 3개 우선주가 각각 34.9%와 39.6%, 37.5% 떨어졌다. 또한 액면가를 밑도는 종목은 주가가 27.6% 급락한 현대건설을 비롯해 전체 22개 종목중 9개나 됐다. SK그룹의 경우는 SK텔레콤이 21.1% 올랐으나 SK상사와 SK케미칼가 각각 40.6%와 37.7%나 급락하는 등의 이유로 전체적으로 시장 전체 평균하락률을 웃돌았다. 이와 함께 LG그룹은 LG전자가 무려 40.8%나 급락한 것을 비롯해 LG상사(22.4%),LG산전(21.1%) 등의 하락폭이 컸으나 LG투자증권은 오히려 4.3% 올라 눈길을 끌었다. 다만 삼성그룹만 제일기획과 삼성정밀화학이 각각 44.6%와 44%가 급등해 제일모직(28.6%)과 삼성물산(35.9%) 등의 하락분을 만회, 평균하락률을 밑돌았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계열사 대부분이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최근 시장분위기를 감안할 때 만회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관리를 하겠다고 나섰는데도 불구하고 주총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IR(투자가관리) 담당자들이 상당히 곤혹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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