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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잘만테크, 박민석 신임대표 선임

잘만테크는 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대주주인 모뉴엘의 부사장인 박민석씨를 신임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또 사내이사에 모뉴엘 박홍석 대표를, 감사에 임명해 전무이사를 선임했다. 이날 임시 주총에서는 정관 변경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지보수업 ▲컴퓨터 시스템 개발, 제조 및 판매업 ▲컴퓨터 시스템 통합 및 구축 서비스업 ▲로봇 개발, 제조 및 판매업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업 등의 사업목적을 새로 추가했다. Q. 모뉴엘은 지난 7월 이영필 전 대표로부터 지분 133만주와 경영권을 23억원에 넘겨 받았고, 추가로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35%를 취득하며 최대주주로 들어왔다. A. 사실상 7월에 받은 지분은 얼마 안되고,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보면 된다. 당시 이 전 대표의 지분이 260만주로, 20% 정도였다. 모뉴엘 입장에서는 그 정도로는 경영권 방어가 힘들 수도 있다고 봐서,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지분을 추가 확보한 것이다. Q. 이 전 대표를 비롯한 기존 최대주주 지분은 어떻게 됐나. A. 이 전 대표가 창업주다 보니, 이번에 경영권을 넘겼지만 여전히 회사에 애정을 갖고 있다. 모뉴엘에 대한 신뢰도 있어서 여전히 나머지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과 6월에 유상증자한 부분이 1년간 보호예수되는 것도 있다. Q. 향후 모뉴엘과 잘만테크의 관계는 어떻게 정리되나 A. 모뉴엘이 비상장사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거 잘만테크와 거래도 있었다. 모뉴엘 박홍석 대표와 박민석 잘만테크 신임대표가 형제고, 두 분 다 양사의 직책을 유지한다. 한식구가 된다는 얘기다. 다른 M&A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로 가는 거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모뉴엘 경영진은 잘만테크가 독자적인 생존력을 갖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로서는 잘만테크 실적이 턴어라운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모뉴엘이 잘만테크의 개발ㆍ연구력을 높게 평가했다. 해서 양사가 따로 진행중이던 개발도 함께 갈 수 있을 것이다. 영업 측면에서도 잘만테크는 아시아ㆍ유럽, 모뉴엘은 미국 시장에 강해 영업적인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또 잘만테크는 부품, 모뉴엘은 완제품 업체라 기대되는 부분도 있다. Q. 현재 우호지분을 포함한 모뉴엘 쪽의 지분은 A. 현재 모뉴엘 지분 42.2%에 이 전 대표가 6.6%로, 우호지분이 49%에 달한다. 여기에 모뉴엘 경영진이 추가로 지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경영권 분쟁 소지는 거의 없어보인다. Q. 사업 목적을 여러가지 추가했다.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나 A. 일단 가시적인 것은 게임 전용 PC 런칭이다. 이건 당연히 시너지 효과가 있다. 그리고 3D 모니터쪽이다. 현재 잘만테크는 3D 모듈 사업부문이 있고, 모뉴엘은 2D 모니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게다가 잘만테크에는 없는 영업망을 모뉴엘이 갖고 있어 처음부터 관심이 많았다. Q. 로봇은 양사가 전혀 하지 않던 사업인데 A. 신임 경영진이 로봇사업에 장래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곧 사업부문을 런칭할 것이다. 물론 아직은 로드맵이 좀 나와야 한다. Q. 게임PC 다음은 뭔가 A. 다음주 새로 런칭하는 게 있다. 로봇은 아니고 컴퓨터 부품 쪽이다. 원래는 미주에서 일부 런칭하려고 했다가 연기된 제품이다. 하드디스크 쪽 제품을 다음주에 런칭한다. 국내 판매망과는 사전 접촉이 다 끝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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