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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라운드서 최선"

"마지막 라운드서 최선"김미현, JAL빅애플클래식 2R 공동 22위 “자신감이 붙었는데 하루 쉬게 돼 아쉽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서 최선을 다해 스코어를 줄이겠다.” JAL 빅애플클래식서 시즌 첫 승에 도전했던 김미현(23)이 집중호우로 3라운드가 취소되자 아쉬움을 토로했다. 선두권과는 11타차지만 남은 2라운드서 만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쳤으나 한 라운드가 없어져 사실상 챔프도전이 물건너갔기 때문이다. 16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러셀의 와이카길CC(파 71)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천둥 번개가 동반된 집중호우가 계속돼 첫 조 출발도 못한 채 취소됐다. 따라서 이번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줄어들었으며 우승권 판도가 변질되게 됐다. 2라운드까지 이븐파 142타로 공동22위에 올랐던 김미현과 제니 박, 4오버파로 다소 부진했던 펄신 등은 일찌감치 코스에 나와 출전 준비를 마치고 티 오프를 기다렸지만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마지막 라운드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 한편 이곳 기상청은 마지막 라운드가 열리는 월요일에도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고함에 따라 최악의 경우 최종일 경기도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최종일 경기마저 취소 된다면 우승은 2라운드까지 9언더파 133타로 선두인 앨리슨 피니 가 차지하게 된다. 첫날 이븐파를 기록했던 김미현은 2라운드서도 버디와 보기 1개씩을 기록, 이븐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22위. 10번홀서 출발한 김미현은 18번홀(파 5)서 1.5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했으나 6번홀(파 4)서 3퍼팅, 힘겹게 벌어놓은 버디를 까먹었다. 첫날 1오버파로 출발한 재미교포 제니 박은 2라운드서 1언더파 70타를 쳐 김미현 등 7명과 함께 공동 22위로 올라섰다. 시즌 5승째를 노리는 애니카 소렌스탐은 둘째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 8언더파 134타를 기록, 선두 피니를 한타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뉴러셀(미국 뉴욕주)=오학렬 통신원 KUNG@NETSGO.COM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성적 부진과 함께 기권선수들이 속출했다. 대회 첫날 박지은이 급체로 3번 홀을 마치고 중도 포기하더니 2라운드 경기에서는 여민선과 권오연이 각각 부상으로 기권 아쉬움을 남기게 했다. 여민선은 2라운드 경기에서 천둥 번개로 경기가 약 1시간 30분 중단됐다 재개된 후 6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치는 순간 왼손 팔뚝에 심한 충격이 가해지면서 부어 올라 경기를 포기. 권오연은 왼 손목 부상이 재발, 2라운드 경기 2홀을 남기고 기권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같은 한국 선수들의 부상은 페어웨이 상태가 비때문에 습해졌는데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 된다. 권오연은 이번 대회까지 손목 부상으로 4개 대회에서 기권, 올 시즌 성적 부진의 원인이 됐다. ●빅애플클래식 이모저모 ○…이번대회 한국 선수들의 성적은 기대 이하. 박세리를 제외하고 8명이 출전, 우승 도전에 나섰지만 2라운드 경기를 마친 결과 김미현과 제니 박이 이븐파 142타로 공동 22위를 펄 신이 4오버파 146타로 공동 60위를 차지했을 뿐이다. 김미현은 퍼팅 부진으로 선두권 진입에 실패했고, 제니 박은 징검다리 경기 출장으로 리듬을 타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 된다. 이밖에 박희정은 7오버파 147타, 장정은 14오버파 156타로 컷 오프 됐으며 여민선, 권오연은 기권했다. 장정은 프로 입문 처음으로 애니카 소렌스탐과 대결했는데 잘 치겠다는 욕심이 앞서 평소 실력도 발휘하지 못한 채 무너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입력시간 2000/07/16 14:3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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