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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요사업장 안전 사각

작년 400개기업중 44곳 유해물질 기준초과울산지역 주요 사업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발견되는 등 작업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 근로자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울산지역 400여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작업환경을 측정한 결과 44개 사업장에서 각종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태광산업은 석유화학 제품 원자재로 발암성 물질인 아크릴로니트릴(AN)이 기준치(2PPM)보다 1.74배 초과한 3.48PPM이 검출돼 노동부로부터 특별관리사업장으로 지정됐다. 한진중공업은 조립공정에서 용접흄이 기준치 5PPM보다 3배나 초과했으며 대경기계기술은 조립 금속제품 제조공정에서 망간이 기준치보다 2.7배, 동신금속은 용해공정에서 납이 기준치(0.05PPM)보다 무려 20배나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직업병 환자들도 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뇌심혈관질환자 3명, 소음성난청 23명, 크롬 2명 등 42명이, 현대자동차는 뇌심혈관질환자 2명, 소음성난청 4명, 망간 1명, 신체부담 15명 등 24명이 직업병을 앓고 있다. 노동부는 각종 위해물질을 기준치보다 3배이상 초과한 12개 사업장에 대해 기준치 이하를 밑돌 때까지 근로감독관이 책임관리를 할 방침이다. 울산=김광수기자K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3/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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