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은 26일 열린 동양시멘트 이사회에서 “유전개발 중심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동양시멘트의 에너지 사업부문은 ‘골든자원개발(가칭)’로 오는 4월 1일 출범하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투자유치, 유전개발 등ㅇ르 통해 독자적인 수익창출에 나서게 된다.
이번 분할 결정은 동양그룹이 추진 중인 경영개선과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존속회사인 동양시멘트는 본업인 시멘트와 미래 성장동력인 화력 발전에 집중하게 된다.
동양그룹은 특히 이번 분할로 미실현 장기 투자사업인 유전개발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재무적 부담을 제거해 재무건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야그룹 관계자는 “지난 2010년 7월 에너지 사업부문과 합병이후 뚜렷한 성과가 없는 불확실한 장기투자에 대한 대내외적 우려가 컸었다”며 “성장과 수익이 확실한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최대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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