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새영화] ‘상하이 나이츠’

`성룡이 나오는 영화=쉴새없이 쏟아내는 액션과 NG화면`이라는 공식이 머리에 떠오른다. 14일 개봉하는 `샹하이 나이츠`(수입 배급 브에나비스타)역시 그의 공식이 그대로 드러난 작품이다. 세월이 지나도 그의 영화가 국내관객에게 관심을 모으는 것은 다채로운 액션 시퀀스를 전혀 다른 로케이션에서 매번 새롭게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이번 영화의 주 무대는 빅토리아 여왕시대의 대영제국 런던. 유서깊고 장엄하고 고풍스러운 구조물들, 우아하고 아름다운 소품 하나하나, 사치의 극을 달리는 사교계 귀족들의 의상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여기에 녹슬지 않은 성룡의 액션이 새로운 할리우드 파트너와 함께 스크린을 누빈다. 맷집 좋은 튼튼한 몸과 다년간 수련한 쿵푸 실력으로 이번에는 야만스런 서부 총잡이들을 모조리 때려눕히고 보안관뱃지를 다는가하면, 추잡한 암투가 끝없이 벌어지는 영국왕실을 절대절명의 위기에서 구해주고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까지 받는다. 그의 액션의 위력은 시대를 초월하는 듯 하다. 청황실에서 납치 당한 공주를 구하러 머나먼 미 서부로 건너왔던 충직한 황실 근위병 장 웨인(성룡)이 황야의 건달 로이 오베논(오웬 윌슨)과 얽히고 설킨 끝에 카슨시티의 `존 웨인`보안관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던 어느날 샹하이의 여동생으로부터 아버지가 살해당했다는 비보를 듣는다. 그는 미덥지는 못하지만 오랜 친구인 오베논과 함께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간다. 연출은 CF,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빗 돕킨이 맡았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