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한국전파진흥협회는 5일부터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저소득층 전용 디지털TV 사업을 맡을 제조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급할 디지털TV는 22형(55.88㎝)부터 42형(106.68㎝)까지 다양한 유형과 가격대로 구성되며, 디지털방송 수신기능·해상도·시야각·청각장애인용 자막방송 등 기본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가격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동일 회사 제품의 온라인 판매가격보다 저렴하게 매겨진다. 이윤보다는 사회적 약자의 디지털방송 접근권 보장을 위해서다.
미래부는 매년 신제품 출시 시점에 맞춰 저소득층 전용 디지털TV 사양을 재공모하고, 분기별로 가격을 조정해 시장가격을 반영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디지털TV를 구매한 저소득층이 디지털방송 매체를 자유롭게 고를 수 있도록 지상파 직접수신,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IPTV 등 다양한 디지털방송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파진흥협회는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 지원센터'를 세워 전화, 우편, 팩스, 인터넷 등으로 저소득 가구의 신청을 받고,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간은 2017년까지이며, 판매 대수는 가구당 1대다.
구(舊) 방송통신위원회의 디지털TV 보급사업(2011년 7월∼2013년 3월) 혜택을 받은 7만5천 가구를 제외한 모든 저소득층 가구가 이번 사업 대상이다.
구체적으로 ▲ 기초생활수급권자 ▲ 시청각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 국민기초생활보장법·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장애인복지법·한부모가족지원법·장애인연금법 시행령 등에 따른 차상위계층 등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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