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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1.4분기 순익 두자릿수 감소

벤처기업 실적 급감-금융업은 급증 대조

코스닥 상장기업의 1.4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12월 결산 707개사의 올해 1.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순이익은 5천687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6천500억원에 비해 12. 5% 줄었다. 매출액은 12조6천864억원으로 2.06% 늘었으나, 경상이익은 7천502억원으로 10.47% 줄었고 영업이익도 6천818억원으로 9.2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5.37%, 4.48%로 작년 동기의 6.04%, 5. 23%에 비해 각각 0.67%포인트, 0.75%포인트 낮아졌다. 이번 1.4분기에는 비금융업 특히 벤처기업의 실적 부진이 두드러진 반면, 금융업종의 실적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금융업 698개사의 매출액은 12조6천372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04% 늘어난반면, 순이익은 5천549억원으로 14.38% 줄었다. 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6천713억원, 7천324억원으로 각각 10.23%, 12.24% 줄었다. 벤처기업 314개사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순이익은 각각 30.09%, 33.41%, 33. 52%나 급감한 반면, 일반기업 384개사의 이익감소폭은 미미했다. 반면 9개 금융업종 상장사들은 7.0%의 매출 성장과 함께 순이익은 623.1%, 영업이익은 248.3%, 경상이익은 431.0%로 높게 나타났다. 코스닥시장본부는 통신업체의 흑자전환, 홈쇼핑업체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항공주의 실적이 둔화된 것이 일반기업의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벤처기업들은 매출 의존도가 큰 대기업들의 설비투자 지연 등에 따라 1.4분기 실적이 급격하게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올초 코스닥시장과 공모주 시장이 활기를 띤 가운데 창투사들이 투자자금을 회수한 것이 금융업 실적 호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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