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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실적으로 말한다] 대우조선해양, 올 수주목표 175억弗 달성 자신

잔량 포함 3년치 이상 일감 확보… '세계1위' 프로젝트 본격가동



[기업은 실적으로 말한다] 대우조선해양, 올 수주목표 175억弗 달성 자신 잔량 포함 3년치 이상 일감 확보… '세계1위' 프로젝트 본격가동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매출 목표를 9조9,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배 가까이 증가한 7,000억원 이상이 목표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로는 이 같은 목표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측은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고부가 선박 및 선가 인상 등으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한 관계자는 “상반기에 다소 주춤했던 LNG선 발주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이중선체 초대형 유조선의 신주 발주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컨테이너선의 경우 지난해 1만TEU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선이 많이 발주된 것에 비해 올해는 중형 컨테이너선 위주의 발주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대우조선해양에게는 호재다. 대우조선해양은 경쟁사에 비해 LNG선, 초대형유조선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주 목표 175억달러 달성은 문제가 없다는 게 대우조선해양측의 관측이다. 대우조선은 이미 390억달러 상당의 수주잔량이 남아 있어 3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여세를 몰아 세계 1위의 조선해양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계획한 ‘F1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 F1 전략은 업계 최고의 경영목표(First)를 빠른 시간 안에 달성하고, 일하는 방식을 빠르게 전환하며(Fast), 회사의 규정과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Formula)하자는 것으로 2012년까지 매출 24조원을 달성한다는 것이 목표. 목표 달성을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6년부터 설비투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생산성 향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과감한 투자를 했으며 대형 플로팅 도크 1기 추가 도입, 3,600톤급 해상 크레인, 육상 골리앗 크레인 설치 등 굵직굵직한 대형 투자를 끝마쳤다. 또 도크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길이 350m인 2도크를 540m로 늘이기로 했고, 오는 2009년 7월 말 완공을 목표로 약 1,500억원을 투입, 길이 438m, 너비 84m,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선박 건조장비인 플로팅(바다부양식) 도크를 추가로 건조할 계획이다. 이 대형 플로팅 도크가 완공되면 1만2,6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이나 유조선을 연간 6~7척을 더 건조할 수 있다. 또 지난해 6월 중국에 있는 블록 공장을 준공해 향후 연간 30만톤의 블록을 생산하게 된다. '에너지'등 사업 다각화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회사와 합작…현지 해양유전 광구개발권 획득중동 오만에 수리조선소 운영도 대우조선해양은 에너지 사업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6년 9월 오만 정부와'오만 수리 조선소 건설과 운영'에 대한 위탁경영(Operation & Management)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투자에 대한 리스크 없이 연간 100억원 규모의 로열티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으며, 중동지역에 안정적인 수리 조선소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이 지역을 운항하는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또 지난해 1월 나이지리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엔엔피시(NNPC)사와 합작 해운회사 '나이다스'를 설립했으며 석유공사, 한전 등과 함께 나이지리아 해양 유전 개발 입찰에 참여해 2개 광구의 개발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렇게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산업의 경쟁력과 이에 연관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마련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고영렬 전략기획실 전무는 "좀 더 부가가치가 높고 기술 집약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단순한 선박 등은 후발주자에게 물려주는 단계를 밟아갈 것"이라며 "조선뿐 아닌 유망한 관련산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STX팬오션, 1분기 매출 22억弗 우뚝 • 삼성테크윈, 고급 디카등 IT분야 눈부신 도약 • 동국제강, "고속성장 위해 공격투자" • STX팬오션, 1분기 매출 22억弗 우뚝 • 삼성전기, 기판등 핵심 全제품서 실적 '쑥쑥' • 현대하이스코, "올해는 내실경영 기반 다질것" • LG생활건강 "올 영업익 20%이상 성장" • LG패션, 파워브랜드 육성·해외공략 '사활' • 아모레퍼시픽, '亞 최고 뷰티브랜드' 도약 • 롯데쇼핑, 中·베트남등 해외시장 공략 박차 • 신세계, PL제품 강화 '공격 마케팅' 가속 • SC제일은행, 소매금융시장 강자로 '우뚝' • 한진중공업, "7년내 매출 5조원으로" • 외환은행 "자산건전성 최고수준 유지" • 대우조선해양, 올 수주목표 175억弗 달성 자신 • 기업은행, 소매금융 강화·해외시장도 진출 • 하나금융그룹 "해외자산비중 크게 늘릴것" • 우리금융그룹, IB 역량 강화·글로벌화에 '사활' • 현대제철, 올 1분기도 두자릿수 성장 • 국민은행, 순익 '쑥쑥'… 신용등급 국내 최상 • 포스코, 분기 매출 사상 첫 6兆원 돌파 • 신한금융지주회사, 작년 영업익 50%나 껑충 • 현대모비스, 3대 핵심모듈로 매출 급성장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등 전략모델 돌풍" • LG디스플레이, '영업익 1兆클럽' 화려한 복귀 • LG전자, "휴대폰덕에…" 눈부신 성장 • 더 많은 이익 내려면 내부역량 키워라 • GS건설, 1분기 수주액 2배 급증 •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85% 늘어 • LG데이콤, 2년 연속 9%대 '안정 성장' • KT "매출 12兆벽 넘는다" • SKT, 3G 강화… 영업익 2兆 목표 순항 • LS전선, 매출 3兆 창사 이래 최대 • 한화, 무역·화학·자원개발 꾸준한 성장 • 효성, 그룹매출 7兆 사상 최대 • 코오롱, 신수종사업 수익 창출 본격화 • LG화학 "합병 시너지효과 본격화" • SK 에너지, 순이익 '1조 클럽' 4년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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