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코스닥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1일 정지완 신임 회장은 “지난 10년여 동안 코스닥상장업체 대표로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코스닥기업이 한정돼 있다는 걸 느꼈다”며 “임기 동안 기관투자자들에게 견실한 코스닥기업들을 많이 알려 한정된 투자 경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협회는 서울 여의도 코스닥협회 강단에서 제 14기 정기총회를 열고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정 회장은 이날부터 2년 동안 1,000여개의 코스닥상장기업 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정 회장은 이날 취임사로“국내외 경제사정이 어려운 시기에 제 8대 코스닥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코스닥기업은 힘든 환경에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며 성장해온 만큼 앞으로도 더 큰 꿈을 꾸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다시 글로벌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회장은 “코스닥협회는 1,000여개의 회원사, 국내총생산(GDP)의 9% 가량을 책임지는 기업, 23만명의 직원들이 다니는 직장”이라며 “앞으로 2년 동안 무한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를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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