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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과 경쟁 주력산업 전략적 구조조정 단행을"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최경환

최경환(사진) 지식경제부 장관이 9일 중국ㆍ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주력산업에 대한 전략적ㆍ선제적 구조조정을 주문했다. 또 적정가격의 고품질 제품을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제시하고 완제품 수출에서 벗어나 서비스ㆍ복합시스템ㆍ플랜트 등 새로운 수출 아이템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날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한 '테크플러스 포럼'에 참석해 '위기 이후 신경제 질서에 대응한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한국과 중국ㆍ일본의 3국 간 분업을 통한 협력관계가 중국 산업의 급부상과 일본의 경쟁력 재무장으로 전면경쟁 체제로 급변하고 있다"며 "신경제질서의 구심점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공급과잉에 따른 글로벌 구조조정에 한발 앞서 주력사업에 대한 전략적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위기 이후 선진시장이 위축되면서 경제성장의 주도권이 G7 선진국 10억명에서 신흥개도국이 참여하는 G20 40억명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30억명의 신흥시장 소비자가 중시하는 적당한 가격과 중고급 품질의 미들시장을 새로운 시장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소비위축 등으로 완제품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서비스나 플랜트ㆍ복합시스템 등 새로운 수출 아이템 발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 연구개발(R&D) 시스템 전면개편도 예고했다. 기술 간 융합을 촉진하고 개방형 혁신체제를 구축하려면 R&D 지원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중소ㆍ중견기업의 성장전략을 위한 정책 패러다임도 바꾸고 융합 신산업 발굴ㆍ기술과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하는 산업의 녹색화ㆍ융합화에서 신성장동력을 찾아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장관은 ▦30억 시장(G20) 집중 공략 ▦전략적ㆍ선제적 구조조정 ▦녹색산업 육성 ▦성장역량 확충 등 네 가지를 내년도 최우선 역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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