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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이 기술이전계약 체결 소식에 5%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제넥신은 5.20%(700원) 오른 1만4,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에 이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제넥신의 최근 상승세는 동아제약과 맺은 기술이전계약 체결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넥신은 이날 공시에서 동아제약과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기술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5억원으로 2009년 매출액 대비 140.29%에 해당하는 규모다. 제넥신은 오는 31일까지 동아제약으로부터 계약금액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최영수 제넥신 전무는 “동아제약과의 기술이전 계약은 매출액이 늘어나는 측면에서 회사에 의미가 있다”면서 “주력 사업인 바이오베터(개량 생물 의약품)에서 여러 연구개발(R&D)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녹십자와 함께 에이스로포이에틴(EPOㆍ빈혈치료제)를 공동개발하고, 간염 등과 관련한 유전자세포 치료제가 연구가 진행되며 앞으로 관련 기술을 이전 및 수출해 로얄티 수입이 증가할 수 있어 회사 실적은 물론 국내외 평가 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는 얘기다. 최 전무는 이어“2009년 9월 기술특례로 증시에 입성하고 국내 유수의 제약사들과 공동 R&D를 진행할 정도로 기술력을 입증 받고 있다”면서 “R&D 속도를 높여 기술 수출 등 가시적인 결과물을 도출함으로써 상장 이후 믿고 투자해준 투자자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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