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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분해로 튜브' 개발

SK기술원 "생산량 대폭 늘려 年 100억 이익 증대"

최선(46ㆍ상무ㆍ사진) 화학연구팀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나프타 분해로(爐)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SK기술원은 최선(46ㆍ상무ㆍ사진) 화학연구팀이 합성유기화학공업의 가장 중요한 원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새로운 나프타 분해로(Naphtha Crachking Furnace) 튜브(Tube)를 개발, 상업공정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선 화학연구소장은 “생산량의 획기적인 증가 및 운전효율의 증대를 가져와 연간 100억원의 이익증대 및 추가적인 기술료 수입이 기대된다”며 “연료 사용량 절감에 따른 연간 1만8,000TC(탄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분해로 튜브는 석유화학산업의 주요 원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나프타 분해공정의 핵심설비다. 기존의 분해로 튜브는 열효율이 낮아 연료의 과다사용, 수율저하, 생산비용 증가 및 운전의 어려움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튜브 내부를 돌기가 있는 나선형태로 만듦으로써 유체의 진행을 원활하게 하고 열도 유체에 효율적으로 전달되게 했다. 개발된 설비는 현재 SK㈜ 울산공장 분해로 1기에서 성공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분해로 운전일수 2배 증대, 에틸렌 8% 증산, 이산화탄소 배출 7% 저감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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