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보급형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F7과 옵티머스F5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모델들은 글로벌 시장확대를 위해 프리미엄급 옵티머스G 계열의 인기를 이어갈 보급형으로 설계됐다. 시리즈의 이름 ‘F’도 빠른(Fast) 속도를 처음(First)으로 즐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옵티머스F7은 4.7인치 LCD IPS 화면에 1.5㎓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2GB(기가바이트) 메모리를 탑재했다. 312ppi(인치당 화소 수)디스플레이에 배터리는 2,540mAh 착탈식 대용량을 장착했다. 옵티머스F5는 4.3인치 LCD IPS 화면에 1.2㎓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GB 램을 달았다. 디스플레이 256ppi, 배터리 용량은 2,150mAh이다.
최고급 제품들인 옵티머스G 등에 적용했던 UX(사용자경험)기능도 넣었다.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한번에 실행할 수 있는 ‘Q슬라이드’와 재생 중인 영상을 확대할 수 있는 ‘라이브줌’, 위급시 지정된 사람에게 현재 위치를 알리는 ‘안전지킴이’등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 옵티머스F5는 오는 4월이후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풀HD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의 기능(UX)을 소개하는 영상을 마이크로사이트(www.lgmobile.co.kr/event/optimusGpro/multimedia.html)에 게시했다.
동영상은 가족이 등장하는 사진·비디오에서 항상 촬영자 역할을 하느라 소외됐던 아버지의 모습까지 함께 찍을 수 있는 ‘듀얼 레코딩’ 기능과 상하좌우 360도 방향으로 파노라마 영상을 찍을 수 있는 ‘VR(가상현실) 파노라마’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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