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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 합병은행장 26일 선정
입력2001-07-25 00:00:00
수정
2001.07.25 00:00:00
김상훈·김정태행장 압축…합추위, 막바지 조율작업국민ㆍ주택 합병은행의 최고경영자(CEO) 선정이 막바지 조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국민ㆍ주택 통합은행장이 이르면 26일 오전 중 발표될 전망이다.
25일 국민ㆍ주택 합병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합병은행 CEO후보선정위원회는 이날 오후 제3의 장소에서 회의를 갖고 김상훈 국민은행장과 김정태 주택은행장 중 한쪽 행장을 합병은행 CEO로 선정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선정위가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거치며 CEO후보를 두 행장으로 좁힌 뒤 한쪽 대주주의 양보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양보한 측에 대한 배려 등을 놓고 후속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선정위는 양보한 측을 이사회 의장으로 결정할지 여부를 비롯, 합병과정에서의 특별 배려, 직원들의 동요 방지 방안 등을 놓고 양 대주주간 '협상' 수준의 논의를 벌이게 될 전망이다.
선정위는 또 6명의 위원 가운데 4명 이상의 찬성으로 CEO를 결정한다고 밝혔지만 원활한 합병추진을 위해 표결보다 만장일치 등 합의형식으로 선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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