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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성장률 4%대 중반"

경기 양극화로 체감경기 개선 시간 걸릴 것<br>재경부 '그린북' 전망

재정경제부는 7일 내놓은 ‘그린 북(최근 경제동향)’에서 올 3ㆍ4분기 경제성장률이 4%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재경부는 최근의 경기 흐름 개선 추세가 지속하면 경제성장률이 점차 잠재성장률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 등 교역조건 악화추세가 이어지면서 소득여건 개선이 미흡할 것으로 보이고 경제 양극화 등 구조적 요인으로 체감경기 개선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소비의 경우 지난 9월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 증가율이 각각 8%와 7% 내외를 기록하는 등 회복속도가 서서히 빨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으로 민간소비도 가계부채 조정의 진정, 고용사정 개선 등을 감안할 때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교역조건 악화에 따른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세 둔화 등 민간소비의 회복속도를 제약할 수 있는 요인도 있다고 평가했다. 설비투자에 대해서는 선행지표인 국내 기계수주가 2개월 연속 20% 수준의 높은 증가세를 보여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기계류 수입의 부진, 호전되지 않은 투자심리 등으로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재경부는 예상했다. 재경부는 이날 세부 경기지표들에 대한 분석에서는 회복세를 낙관하면서도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결정 일자가 임박한 점을 염두에 둔 듯 경기회복에 대한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례 없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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