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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빈민 계층 지원 기금 조성
입력2000-02-10 00:00:00
수정
2000.02.10 00:00:00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오전 회장단 회의에서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조만간 시행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전경련은 일본 게이단렌(經團聯)이 시행중인 `1%클럽'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할것을 검토중이다.
1%클럽은 각 회원 기업들이 세전 경상이익의 1%씩을 적립해 모은 기금으로 빈민지원 등 사회 공헌 활동을 벌이는 것이다.
손병두 전경련 상근 부회장은 "가능하면 이번 달내로 전경련 사무국에서 구체적인 기금 조성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65개 회원 기업들의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사회 공헌 활동 사업비가 모두 1천861억원에 이르러 업체당 평균 28억6천만원을 사회 공헌 활동에 지출했으며기업 재단의 자산은 총 1조7천억원으로 나타났다고 전경련은 말했다.
또 지난 98년에는 회원 기업들이 평균 22억 9천800만원(총매출액의 0.21%)씩을사회 공헌 활동비로 사용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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