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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주 司政태풍 비껴갈까...

09/21(월) 18:57 허주(한나라당 김윤환·金潤煥전부총재의 아호)가 최근 다시 일고있는 사정(司正)태풍을 과연 피할 수 있을까. 허주는 21일 경북지역 모건설업체로 부터 이권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혀 터무니없고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허주는 이날 오전 총재실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 참석, 『자신을 음해하는 투서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마치 검찰이 자신을 조사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은데 아는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검찰에서 소환하면 출두, 해명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와관련,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총무는 『누구든 확인을 위한 조사절차는 필요한 것이며 혐의가 없다면 검찰에 나가 입증하면 되는 것』이라며 『현재로선 (대화의) 시기가 아니다』고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그러나 최근 韓총무가 허주 무관설을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져 이번 문제는 현정국에 장애물로는 작용되지 않을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야당의 중진이며 구여권의 킹메이커로 정치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허주가 개인비리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게되면 그 자체만으로도 정치권의 파장이 예상된다. 허주가 구속되면 이유야 어쨋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동서화합을 위한 동진(東進)정책이 좌절될 가능성이 적지않기 때문이다. 그동안 허주는 각종 비리사건에 「야당중진 K의원」이라는 영문이니셜로 자주 언론지상에 오르내려 각종 설이 무성했다. 검찰에 의하면 허주는 지난 92년 경북지역 중견건설업체로 부터 대구시내의 국가소유 토지를 불하받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억원의 사례금을 받았다는 혐의다. 【양정록 기자】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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