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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정책특보인 이정우 정책기획위원장은 23일 환율급락 및 유가급등세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유가나 환율이 근본적으로 큰 위협요인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환율이라든지 유가 등은 외부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렵고 전문가들도 흔히 틀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의 경제지표와 관련해 “전보다 희망을 주는 지표라 할 수 있지만 아직은 경기가 확실히 회복된다고 판단하기에 이르다”며 “좀더 중요한 지표들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봄쯤 되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부동산 문제에 대해 “수십년간 국민들 머리 속에 자리잡았던 ‘부동산 신화’를 허물기 시작했다”며 “부동산정책을 제대로 해 부동산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겠다는 게 참여정부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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