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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자회사 리스크 해소등으로 훨훨

5거래일새 19.2%나 올라

두산이 자회사인 두산엔진, 손자회사인 밥캣의 리스크 해소와 두산중공업의 원전 수주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를 이어갔다. 12일 주식시장에서 두산은 전일보다 5,000원(4.74%) 상승한 11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7.11%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동안 무려 19.20%나 올랐다. 최근 두산이 강세를 보인 것은 ▦두산엔진·밥캣의 악재 해소 ▦두산중공업 원전 수주 수혜 기대감 ▦저평가 매력 부각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두산엔진은 유상증자를 단행해 그동안 키코로 인한 자본잠식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 밥캣 또한 최근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적자 폭을 줄여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두산중공업이 원전 수주 성공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두산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얘기다. 증시전문가들은 두산이 향후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도모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두산의 주가가 급등했지만 그 전에 오랫동안 부진을 겪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옛 주가 수준을 회복한 정도"라며 "이번 턴어라운드를 계기로 주가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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