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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MARKET] 이창규 현진소재 사장

“올해 보다 내년에 더 크게 이익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동성 확대를 위해 연말쯤 유무상 증자를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선박용 엔진부품 전문생산업체에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현진소재(053660)의 이창규 사장은 “수익성이 좋은 중속 엔진용 크랭크샤프트 개발에 성공해 연간 1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며 “저속 엔진용 부품에서 신규사업인 중속 엔진용 시장으로 진출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사업다각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코일센터가 오는 11월 준공돼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고, 스크랩은 연말쯤 수주 물량이 확정될 것”이라며 “11월 스크랩 분야의 매출이 예상대로 발생하면 올해 590억원 매출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익은 지난 상반기 적자로 인해 연말에는 소폭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미 250억원 가량의 내년도 물량을 확보하는 등 실적호전 기미가 보이고 있어 내년에는 좋아질 것으로 확신했다. 현진소재는 1978년 설립돼 대형 선박 엔진에 사용되는 커넥팅로드ㆍ크로스헤드ㆍ피스톤로드 등을 생산해 현대중공업과 일본의 미쯔이ㆍ히다치조선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투자로 국내 시장점유율은 피스톤로드가 100%, 크로스헤드 64%에 이른다. 이 사장은 “전통 제조업체로 IT업체처럼 급성장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사업다각화를 통해 내년에 780억원 매출에 15억원 안팎의 순익을 내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주주 지분율이 60%를 넘어 유통 주식수가 적다는 지적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기관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연말쯤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주주 지분을 장외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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