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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고도화 설비 증설

하루 8만배럴 규모… 2008년까지 2조 투자


현대오일뱅크, 고도화 설비 증설 하루 8만배럴 규모… 2008년까지 2조 투자 이규진 기자 sky@sed.co.kr 현대오일뱅크가 오는 2008년까지 2조원을 투자해 하루 8만 배럴 규모의 고도화설비 확충에 나선다.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최근 열린 ‘한국 오일ㆍ가스 컨퍼런스’에 참석, 고도화 설비인 HCR(수첨분해시설)과 FCC(유동상촉매분해공정)를 각각 4만 배럴씩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오일뱅크가 2008년까지 고도화설비를 완공한다는 계획아래 설계작업을 상당부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소 1조5,000억원에서 2조원의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루 39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하는 현대오일뱅크가 이번에 8만 배럴의 고도화설비를 완공하면 고도화능력은 현재의 3만 배럴에서 11만 배럴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고도화설비란 상대적으로 값이 싼 중유(벙커C유)를 이용해 나프타와 휘발유, 등ㆍ경유 등 각종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최근 업계간의 치열한 증설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SK㈜는 2조원을 투자해 2008년 9월까지 울산 정유공장에 7만~8만배럴 규모의 FCC를 건설할 예정이며 GS칼텍스도 지난달 1조3,000억원을 들여 2007년까지 여수국가산업단지 13만여평에 5만5,000배럴 규모의 HCR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4대 정유사의 고도화능력은 지난해 35만7,000배럴에서 2008년 이후 58만배럴로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값이 싼 중유로 부가가치가 높은 휘발유와 등ㆍ경유를 만들게 돼 연간 약 1조원에 달하는 원유도입 비용이 추가로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5/11/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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