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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LCD 내년 태양전지 사업 본격화
입력2010-12-01 09:02:29
수정
2010.12.01 09:02:29
한솔LCD가 내년 초부터 태양전지 모듈사업의 진행을 본격화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1일 키움증권은 한솔LCD에 대해 “내년 1∙4분기부터 태양전지 모듈 상업양산에 돌입할 것”이라며 “앞으로 태양전지 핵심 소재 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솔LCD는 지난달 30일 국내 태양전지 셀 제조업체인 신성홀딩스와 2년간 321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한솔LCD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태양전지 모듈 사업은 내년 1∙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솔LCD는 현재 연간 50메가와트(MW)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생산능력을 더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은 한솔LCD의 태양전지 모듈부문 매출액이 내년 858억원, 오는 2012년에는 3,217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인 잉곳과 웨이퍼 사업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해외 선진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기반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양산설비 구축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액정표시장치(LCD) 부품 조립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소재사업으로 이동하면서 수익성이 추세적으로 개선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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