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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생보사 대부분 '어닝 쇼크'

순이익 전년보다 최대 4분의1 토막<br>교보는 2,916억… 11년만에 1위로


SetSectionName(); 작년 생보사 대부분 '어닝 쇼크' 순이익 전년보다 최대 4분의1 토막교보는 2,916억… 11년만에 1위로 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해 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 주요 생명보험사들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거나 적자전환하는 등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다만 교보생명의 경우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선방하면서 11년 만에 순익 규모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교보생명은 20일 지난해 순이익이 2,9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4,335억원)에 비해 32.7% 줄어든 것이지만 비교적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교보생명은 1997 회계연도 이후 11년 만에 연간 순익 규모에서 삼성생명을 제치고 업계 1위로 부상했다. 대표적인 보험사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도 2008 회계연도 말 212.3%(자산재평가차익 반영)를 보였다. 교보생명의 한 관계자는 "내실경영과 리스크 관리에 주력한 결과 경쟁사들에 비해 좋은 경영실적을 냈다"며 "보험의 본질에 맞는 보장성 보험상품과 마케팅을 유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03년 말 LG카드 사태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의 부실채권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은 또 보험가입자 만족도를 보여주는 13회차 계약유지율이 83%대로 높아졌고 신규 재무설계사(FP)들의 1년 이상 근속을 나타내는 정착률도 54%로 국내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다수 생명보험사들은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아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경우 지난해 순이익이 1,130억원으로 전년보다 84.2% 줄었다. 대한생명은 지난해 3,587억원에서 크게 줄어든 800억원 중반대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양생명은 순이익 규모도 약 380억원으로 반토막 났고 흥국생명은 19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가집계됐다. 푸르덴셜생명은 전년 908억원에서 220억원으로 4분의1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금호생명은 1,200억원의 손실을 입었고 알리안츠생명은 400억∼500억원대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메트라이프생명은 약 300억여원대 법인세 환원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080억원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생명도 1,342억원에서 1,482억원으로 늘었고 미래에셋생명도 44억원에서 87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ING생명도 328억원에서 460억원으로 늘었다. 생보업계의 한 관계자는 "금융위기로 인한 해외 투자손실에 따른 충당금 적립 규모가 큰데다 경기침체 영향에 따른 영업실적 하락 등 악재가 적지 않았다"며 "전반적으로 많은 생보사들의 순익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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