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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폴리오/5월호] "소외된 업종대표주에도 관심을"

상승세 저조했던 IT·금융 2분기후 영업이익 증가 예상<br>"LG전자·LG필립스LCD·신한銀·대우證등 주목할"



[웰빙 포트폴리오/5월호] "소외된 업종대표주에도 관심을" 상승세 저조했던 IT·금융 2분기후 영업이익 증가 예상"LG전자·LG필립스LCD·신한銀·대우證등 주목할" 현상경 기자 hsk@sed.co.kr 관련기사 • 상승장…포트폴리오 어떻게 짤까 • "소외된 업종대표주에도 관심을" • "이제라도 인덱스 펀드 가입을" • 5월 증시 어떻게 될까 • 증권사 이달의 추천종목 • 김상백 레오투자자문 대표 • 4월 펀드 동향 • 각광받는 대체펀드 뭐가있나 • LG텔레콤 • SK • 현대해상 • 신세계 • 성광벤드 • CJ투자증권 '플러스 주식투자신탁 1호' • 신영증권 '한중일밸류 주식형펀드' • 교보 '글로벌 부동산 재간접 펀드 • 대한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 • 동양종합금융증권' • 삼성증권 • 우리투자증권 • 대우증권 • 현대증권 • 미래에셋 • 푸르덴셜증권 • 한화증권 • 굿모닝신한증권 • 대신증권 올들어 코스피지수가 1,500선을 넘어서는 과정에서 철강, 조선, 기계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관련 종목들을 미리 사뒀던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률을 만끽하며 추가상승까지 기대하고 있겠지만 매수타이밍을 놓친 사람들은 부러움만 가득한 상황. 그렇다고 지금 이들 종목을 사들이자니 영 부담스럽다. 이런 투자자들은 그동안 상승국면에서 소외됐던 종목들 중 유망주가 있는지 한 번 살펴보는 것이 어떨까. 물론 앞으로 주식시장이 순환매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모든 업종과 종목이 오를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오를만한데도 오르지 않은 업종 대표주, 그간 국내경기가 회복될 때는 항상 올랐던 종목들 가운데 일부는 2ㆍ4분기 이후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주도주의 변화를 감지하자=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 중순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지수 상승률은 기계(39.63%) 철강금속 (19.23%), 운수장비(17.34%) 등이 단연 높았다. 또 화학(14.43%), 건설(13.80%), 은행(14.41%), 보험(8.44%) 등도 양호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과거 한국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어왔던 IT(-6.09%)는 부진한 수익률 속에 ‘못난이’ 취급을 당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를 비롯한 전기전자업종의 1ㆍ4분기 실적이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그러나 2ㆍ4분기 이후에도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라는 법은 없다. NH투자증권이 최근 주요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바탕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 1ㆍ4분기에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마이너스를 기록한 IT업종은 2ㆍ4분기 이후에는 36%대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한국 증시를 떠받치는 대표업종 가운데 하나로, 최근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크지 않았던 증권 등 금융업종도 2ㆍ4분기 들어 지난해보다 33%높은 영업이익 증가가 전망된다. 소장호 NH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 기계, 철강 등이 1ㆍ4분기 시장주도주 역할을 했던 것은 이익 모멘텀 때문이었다”며 “마찬가지로 2ㆍ4분기 이후 영업이익증감률을 따져본다면 주도업종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그 동안 상승세가 저조했던 IT업종은 좀 더 전략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현재 밸류에이션이 다른 업종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2ㆍ4분기 이후 이익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00년 이후 경기상승과정도 주목할 만=국내 경기가 1ㆍ4분기 바닥을 찍고 2ㆍ4분기부터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고려한다면 과거 경기상승 국면에서는 어떤 종목들이 주목을 받았는지도 한 번 점검해 볼 만하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63.7%에 달했던 2000년 12월~2002년 4월 경기상승국면에서는 보험(214.5%), 유통(134.3%), 운수장비(132.8%), 운수창고(131.2%), 증권(105.9%), IT(105.4%), 기계(103.1%)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또 지난 2003년 6월부터 2004년 5월까지는 화학(49.9%), 운수창고(49.0%), IT(47.8%) 유통(36.1%) 등이, 2005년 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를 돌아보면 증권(148.4%), 섬유의복(131.6%), 의료정밀(119.6%), 보험(101.0%), 건설(92.6%), 기계(91.4%) 등이 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결국 세 차례의 경기상승 국면에서 공통적으로 상승률이 높았던 업종은 IT, 유통, 금융, 기계, 운수장비 등이었고 이 가운데 올들어 아직까지 상승률이 더딘 IT와 금융이 가장 주목받는 ‘소외업종’으로 꼽힐 만하다는 얘기다 ◇업종 1등주ㆍ과점형 종목 등 선별해 투자해야= 소외업종이라고 해서 다 유망한 건 아니다. 주가가 상승하려면 이익개선 등 모멘텀이 필요하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방경직성이 형성된 종목이라고 해도 추가 상승 모멘텀이 어떤 것이 있는지, 또 매수타이밍은 언제가 적절한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강세장일수록 시장 주도주의 역할이 강해지는 점을 감안하면 낙폭과대주나 소외주에 대한 접근은 조심스럽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상승추세가 살아있는 종목 가운데 주가가 크게 빠지지 않았거나 업종내 독과점 지위를 확보한 종목을 선택적으로 고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소외업종인 IT내에서도 반도체보다는 바닥을 먼저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LCD나 휴대폰 관련 종목들을 우선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LG전자와 LG필립스LCD가 대표적인 종목으로 꼽힌다. 금융업종에서는 일부은행과 증권주가 랠리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장호 애널리스트는 “은행 가운데서는 신한은행, 증권업종 가운데는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이 추가 상승 여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최근 다른 업종에 비해 오름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유통업종은 앞으로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 롯데쇼핑과 신세계를 주목할 만 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5/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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