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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달러 강세 고수"

클린턴 대통령은 12일 미국의 PBS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 퇴임후 미국의 달러정책이 변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미국은 강한 달러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최근의 달러 약세는 아시아와 유럽의 경기가 회복하고 있고 미국의 무역적자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의 달러 약세에 대해) 조금도 놀라지 않았으며 그렇다고 약한 달러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고 못박았다.클린턴의 이날 발언은 로렌스 서머스 신임 재무장관이 달러정책 기조를 「강한 달러(STRONG DOLLAR)」에서 「부드러운 달러(SOFT DOLLAR)」로 전환한 게 아니냐는 일부의 의문을 전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그러나 이날 뉴욕에서 1달러당 115.66~115.69엔에 거래됐던 달러 가치는 클린턴의 발언에도 불구, 13일 도쿄에서 114.76~114.78달러로 떨어졌다. 한편 클린턴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재선임과 관련, 『그린스펀 의장은 훌륭하게 업무를 수행했다』고 칭찬하고 『그가 4년더 일하고 싶어 하는지는 아직 의논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리 인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지금 인플레이션에 대한 어떤 증거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금리인상에 대한 반대 의사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뉴욕=김인영특파원IN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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