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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경기 하락세 지속될듯

중기연구원, 건강도지수 85 실적감소 예상최근 대내외 경제환경 위축으로 중소기업 경기가 당분간 하강국면을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연구원(원장 서정대)이 지난 3월29일부터 4월8일까지 종업원 5인이상 300인 미만 중소제조업체 16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동향실태 조사에서 대부분의 업체들이 올해 실적을 전년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올 1/4분기 실적을 나타내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100이하이면 악화, 100이상이면 호전을 의미)가 100이하인 85.2를 기록, 전년도 같은 기간 동안의 실적보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작년에 예상한 올해 실적전망치와 현시점에서 예상하는 올해 실적전망치에 대한 지수는 82.7로 나타나 올해 경기가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응답업체들은 작년에 예상했던 올 실적을 1분기가 지나면서 하향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경기의 저점 시점은 2/4분기로 예상했다. 대외 경제환경에 대해서는 미국경제 위축과 일본경제 장기불황이 각각 71.6, 73.6을 기록, 달러화 강세(86.6)와 엔화 및 유로화 약세(80.7)보다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정책에 대한 건강도지수는 경제정책당국의 능력평가(47.1), 중기정책 관련당국(70.2)등으로 나타나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류해미기자 hm2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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