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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형 28.24% 주식형중 최고

올해는 주식형 펀드가 가파른 주가상승에 힘입어 돋보이는 성과를 올렸다.지난 27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제로인이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성장형펀드는 연초 이후 25.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편입한도가 40~70%인 안정성장형펀드는 14.10%, 40%내에서 주식을 투자할 수 있는 안정형도 8.15%의 수익을 냈다. 특히 지수에 연동하는 인덱스펀드는 연초이후 28.24%를 기록해 모든 주식관련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코스닥펀드도 21.42%로 20%를 웃도는 등 대부분의 주식관련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 이처럼 주식관련펀드의 성과가 좋았던 것은 주식시장이 9월말 이후 경기가 저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이 계기가 됐다. 연초 이후 종합주가지수는 29.58%, 코스닥지수는 30.35% 상승했다. 개별펀드의 성과는 더욱 화려했다. 설정금액 100억원 이상인 243개 일반성장형펀드 가운데 76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특히 중ㆍ소형 종목의 보유비중이 높았던 템플턴운용의 Growth주식1호는 연초 이후 64.82%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6개펀드는 40%를 웃돌았다. 현대투신의 코스닥펀드인 BK PRE코스닥주식2-2호는 보유하고 있는 정소프트가 최근 코스닥시장에 등록되면서 평가이익이 발생, 연초이후 85.05%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덱스펀드 중에선 KOSPI200지수를 추종하면서 추가수익 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LG운용의 LG인덱스플러스알파주식B-1호가 33.68%를 기록해 지수대비 3.33%의 초과수익을 내 가장 양호했다. 주식형펀드들의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시가채권형펀드는 올들어 6.57%의 수익을 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가격)이 최근 3개월간 1.16%포인트 상승(하락)하는 등 주요 채권시장이 침체를 보였기 때문이다. 설정금액 100억원 이상인 213개 시가채권형펀드 가운데 7%를 웃돈 펀드는 43개. 이 가운데 서울투신운용의 크리스탈채권비과세1-1호가 연초 이후 9.79%를 기록해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 반면 같은 기간 보유중이던 일부 채권이 상각처리되면서 1.59%에 그친 조흥투신운용의 BEST옵티맥스단기공사채S-1호를 비롯해 72개는 5%를 밑도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윤가람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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