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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뷰익인비테이셔널대회] 미켈슨, 우즈 연승행진 끊었다

18언더 정상...우즈 아쉬운 준우승7연승에 도전했던 타이거 우즈(24)가 왼손잡이 「미남골퍼」 필 미켈슨에 발목이 잡혀 무릎을 꿇었다. 전날 공동 4위를 기록했던 우즈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라 호야의 토리파인스GC(파 72·7,033야드)에서 벌어진 미국 PGA투어 뷰익 인비테이셔널대회(총상금 300만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며 막판뒤집기에 나섰다. 그러나 우즈는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치는데 그쳐 이날 2언더파 70타를 보태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미켈슨을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우즈의 연승행진은 지난주 AT&T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대회까지 6연승에서 막을 내렸다. 미켈슨은 98년 AT&T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대회 우승 이후 2년만에 PGA투어 정상에 오르며 우즈의 연승행진를 가로막았다. PGA통산 14승째. 우즈는 이날 한 때 공동선두에 오르기도 해 팬들을 흥분시켰으나 결국 선두 미켈슨에 4타 뒤져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와 공동준우승에 만족했다. 데이비스 러브3세는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4위를 차지했고, 프레드 커플스는 12언더파 276타로 커크 트리플렛, 케빈 서덜랜드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미켈슨은 이날 우승으로 우즈의 연승행진 「시작과 끝」을 함께 한 라이벌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미켈슨은 우즈의 6연승 행진의 첫 단추가 된 지난해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 NEC인비테이셔널에서 1타차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미켈슨은 당시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듯 우즈의 후반 공세에 맞섰다. 그는 앞조에서 경기한 우즈가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선두에 오르자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러프의 나무 밑으로 날리는 위기를 맞고도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 다시 단독선두로 나섰다. 미켈슨은 14번홀(파4)에서 우즈가 어이없는 어프로치샷 미스로 처음 보기를 하며 14언더파로 밀린 사이 1.5㎙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격차를 다시 3타로 벌렸다. 이어 우즈는 16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리며 다시 보기를 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미켈슨은 16번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18언더파 270타로 완벽한 우승을 일궜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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