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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동·阿공략 '레반트 지역법인' 설립

삼성전자는 중동ㆍ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레반트 지역법인'을 따로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요르단 암만에서 시리아, 이라크, 요르단, 레바논 등 4개국을 포함하는 동지중해 연안을 의미하는 '레반트 지역'에 별도 법인 개소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전자시장 규모는 지난해 12억 달러 규모에서 2013년 2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될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특히 올해 LCD TV 수요는 지난해 대비 30%, 노트북은 60% 성장하는 등 프리미엄 IT제품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레반트 지역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2010년까지 이 지역 매출을 지난해의 2배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요르단, 레바논 등에서 LED TV 출시 행사를 여는 등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에 신경을 쓰고 있다. 글로벌 전략폰인 제트도 이 달 중 출시해 삼성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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