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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지방이전 안해도 저리대출

산업은행은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과밀억제 권역내의 법인들이 지방으로 이전 할 때만 지원하는 저리자금 대출을 수도권내 모든 법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지방이전기업에 대한 산은의 시설자금 대출금리는 5.4%로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산은은 또 현재 총 대출금의 50%까지만 저리자금으로 지원하던 것을 전액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대출기간 역시 기존 6년에서 7년으로 1년 연장, 이전기업의 원리금 상환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산업단지내의 공장부지를 구입하는 경우에만 해당되던 토지구입자금 지원 대상도 앞으로는 산업단지 외의 공장부지구입에도 확대 적용된다. 박상배 산업은행 이사는 "수도권내 보다 많은 기업들의 지방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지방이전기업들에 대한 지원제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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