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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AIG, 현투매각 내주부터 본협상

정부와 AIG(American International Group) 컨소시엄간 현대증권ㆍ투신 매각 본협상이 다음주부터 본격화된다.금융감독위원회의 한 고위 관계자는 5일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10월 말 본계약 체결 일정에 맞추려면 다음주부터는 AIG측과 본협상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협상은 주로 뉴욕에서 양측을 대리하는 변호사들에 의해 이뤄질 것"이라며 "정부 관계자가 직접 뉴욕 현지에서 협상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본협상에서는 AIG측이 할인을 요구하고 있는 현대증권 신주 발행가 문제를 비롯해 계약내용 전반에 걸쳐 논의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강권석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단장으로 금융감독위원회ㆍ금융감독원 직원 10여명으로 합동 실무협상단을 구성했다. 금감원은 협상과정에서 감독규정 검토 등 세부적인 협상안 마련을 지원하게 된다. AIG는 현대증권 신주 발행가를 국내 실정법에 따라 정해진 8,940원보다 21.7% 할인된 7,000원으로 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증권 노조는 이날 "AIG가 주장하고 있는 신주 발행가격 7,000원과 500억원 추가증자(소액주주 배정)안은 술책에 불과하다"며 "AIG는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행동을 중지해야 하며 정부도 이에 동조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현대증권 노조는 ▲ AIG는 발행가 조정요구와 현대증권 유입자금의 현투증권 재출자를 중단하고 ▲ 외신을 통한 언론플레이를 중단하며 ▲ 정부는 시장원리에 입각한 법의 수호자로 임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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