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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3일 “올 한해에도 지난해 못지않게 많은 도전과 시련, 난제들이 있을 것”이라며 “외교통상부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시무식에서 올해를 ‘국민과 함께 하는 외교 원년’으로 삼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외교정책 추진방향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국제사회의 신뢰 제고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 확보 ▦국민 지지 확보 ▦지식ㆍ문화 외교 ▦외교지평의 다변화ㆍ다원화 등을 꼽았다. 반 장관은 한ㆍ미 관계에 대해 “지난해 많은 변화과정에서 틀이 마련된 만큼 그 틀의 범위 안에서 한미동맹이 순조로운 조정을 거쳐 보다 강화된 동맹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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