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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조] 파업 유보

그러나 6개월간 끌어온 노사간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은 끝내 결렬돼 불씨는 여전히 남게됐다.부산교통공단 노조는 24일 오전 6시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 차량기지창 후생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은 결렬됐으나 크리스마스 이브와 연말 시민들의 불편을 생각해 파업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공단측이 제시한 임금·단체 협상안은 모두 받아들이지 않겠으며 앞으로 투쟁방향에 대해서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들어 결정할 방침이지만 파업결의는 여전히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부산교통공단 노사는 지난 6월 15일 첫 교섭을 시작한 이래 35차례에 걸쳐 협상을 했으나 임금과 해고자복직, 노조에 대한 손배배상송 철회 등 쟁점에 대한 양측의입장차가 너무 커 타협접을 찾지 못하다 23일 오후 4시부터 최종협상을 가졌다. 부산=류흥걸기자HKRYU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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