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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국인 직접 투자 누적액 미국이어 ‘세계 2위’

중국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투자를 끌어들이면서 외국인 직접 투자(FDI) 누적액으로도 미국에 이은 2위 국가로 올라섰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다음주 공식 발표될 세계 투자 보고서를 인용, 2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1990년 이후 중국에 대한 외국인 FDI 누적액은 90년 말의 250억 달러에서 4,480억 달러로 20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홍콩의 누적액을 합산할 경우 8,810억달러로 미국의 1조 3,510억달러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최근 외국인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과 달리 외국인 투자 순유입이 정체돼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의 경우 미국은 980억 달러의 순 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지난해 값싼 노동력과 내수 시장의 급성장, 시장 규제 완화등에 힘입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527억 달러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가 가속화함에 따라 전세계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는 1980년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난 7조 1,00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부터 2002년까지 누계치를 기준으로 한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에 이어 영국이 6,390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영국(4,520억달러) 4위와 5위는 각각 중국과 홍콩이 차지했다. 개발도상국 중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은 외국인 투자 자금을 유치한 국가는 브라질로 지난 해 말 현재 총 누적금액이 1,540억 달러에 달했다. 한편 한국은 12년새 9배가 늘어난 440억달러를 유치해 29위를 차지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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