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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이틀 연속 상승... 730선 회복

중소형주들로 강한 매수세가 들어와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73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FRB가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지만 통화정책을 긴축방향으로 전환할 방침을 시사해 주가상승폭이 크지 않았다.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69포인트 오른 734.98포인트를 기록했다. 앞으로의 장세에 대한 시각차이로 사자와 팔자세력간 매매공방이 펼쳐져 거래량은 2억2,901만주로 전날보다 크게 늘었다. 대형주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재료와 실적을 수반한 중소형 개별종목들이 일제히 반등을 시도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전날과는 반대로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은 매수우위를 나타낸 반면 투신을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은 매도우위를 기록, 대조를 보였다. 블루칩에서는 한국통신, SK텔레콤은 오른 반면 한전, 삼성전자는 하락해 엇갈렸다. 특히 SK텔레콤은 123만원으로 상승, 다시 신고가를 경신해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이 계속 사들인 주택은행은 이날도 올라,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또 자금사정이 날로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대우그룹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 강세 영향으로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2개를 포함해 677개에 달한 반면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142개였다. 최근 일반인과 외국인들의 관심이 재차 높아지고 있는 은행주들은 거래가 급증, 국민은행과 제일은행, 외환은행 등이 거래량 1,2,3위를 휩쓸었다. 증권전문가들은 지수가 크게 오르지는 못하겠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지수는 760선을 전후로 한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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