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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협의 통한 고용조정 신축 수용"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고용조정을 둘러싼 9개 은행노조의 파업움직임과 관련, 이들 은행이 제출한 경영정상화 이행계획서상의 고용조정 부분에 대해서는 노.사 합의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李 위원장은 28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각 은행이 인력 구조조정 과정에서 이미 제출한 이행계획서의 내용을 수정해야할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를 신축성있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노조가 요구하는 이행각서의 반려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거부의사를 분명히했다. 李위원장은 “이행각서는 은행경영진이 금감위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종합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노조의 동의나 협의를 필요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 인력감축이나 퇴직위로금 문제는 노.사협의를 통해 논의돼야할 사항이므로 금감위가 노조를 대상으로 고용조정 협상에 나서지는 않겠다”고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李위원장은 “문제가 되고 있는 9개 은행은 이미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거나 이를 요청해놓고 있지만 경영정상화가 안되고 적자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제 “과거 부실은 차치하더라도 미래에는 흑자를 낼 수 있는 경영정상화계획이 반드시 이행돼야 하며 이에따라 인력.조직정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제일,서울은행에 대해서는 “이들 은행이 파업하면 매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에 앞서 금감위는 낮 12시 긴급 위원 간담회를 열어 李 위원장이 지금까지 추진해온 금융구조조정 방침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9개은행 인력조정 문제는 노.사 자율협의로 이행돼야 하고 ▲이행계획서 내용중 고용조정 부분의 수정이 불가피한 경우 이의 보완을 신축적으로 처리한다는데 합의했다. 위원들은 또 금융구조조정이 국민경제 회생및 대외신인도 회복에 불가피하므로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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