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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수출입행장, 中企 현장경영 '눈길'

18개 지역 25개社 방문… 애로사항 듣고 지원 강화


김동수(사진) 수출입은행장이 중소기업 현장경영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조선ㆍ중공업ㆍ플랜트 등 중후장대 업종에 대한 수출금융에 치중했지만 지난 2월 김 행장 취임 이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것. 25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김 행장은 취임 이후 매주 중소기업 현장을 누비며 지금까지 18개 지역 25개 기업을 방문, 경영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행장은 "금융위기 상황에서는 중소기업이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며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해답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특히 현장에서 만나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수출하는 기업이 진정한 애국자"라고 격려하며 "문제가 있으면 나에게 직접 연락을 달라. 은행장실은 고객 기업들에 열려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해 듣는 데 앞장서 관련업체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또 은행 직원들에게는 "나를 쳐다보지 말고 현장을 향하라. 현장 속에서 문제를 찾고 현장 속에서 길을 구하라"며 현장경영을 중시하고 있고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를 중용할 것"이라며 새로운 인사원칙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의 움직임도 달라졌다. 전임원이 매주 1회 이상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 애로사항을 듣고 직접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김 행장의 중소기업 현장경영은 지원실적에서 여실히 나타난다. 올해 중소기업 지원계획은 13조원으로 지난해의 8조8,482억원보다 50%가량 크게 늘었다. 4월 말 현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4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7.3%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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