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국기술투자, 사내 소사장제 도입

한국기술투자, 사내 소사장제 도입 한국기술투자(대표 서갑수)가 국내 벤처캐피탈 업계 최초로 파트너제를 기본으로 한 사내 소사장제를 도입했다. 또 徐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부문별 사장제를 채택하는 등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한국기술투자는 22일 투자 활동강화와 자율성 강조 등을 위해 사내에 2개의 회사를 별도로 운영하는 시스템을 도입, 본격 가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소사장 회사는 '퍼스트벤처'와 '리더스벤처파트너스'로, 민봉식 이사와 박동원 이사가 각각 초대사장으로 발탁됐으며 각각 5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들 회사는 벤처 펀드 결성 및 투자, 사원 채용 및 승진 등 인사까지 소사장 책임 아래 자율적으로 운용하고 투자성과에 대한 확실한 인센티브를 보장받는다. 또 이미 투자한 업체의 사후관리와 함께 회사 신규 펀드 및 자체 결성한 펀드로 투자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 회사는 우선 회사 펀드에서 각 300억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지원받아 운영하며 출범과 동시에 자체 펀드 조성에 착수해 각각 200억원 규모의 자체 펀드를 조성, 출범 첫해인 올해는 500억원 규모의 재원으로 투자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점 투자분야는 소사장 및 멤버 합의하에 선정하며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은 구성원 만장일치로 결정한다. 투자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는 각각의 소사장 회사를 하나의 독립법인으로 가정하고, 수입과 비용을 정산하고 난 후에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 일정비율을 팀원들에게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부방안을 마련중이다. 이와 관련 퍼스트벤처와 리더스벤처파트너스는 이미 자체 펀드 결성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각각 1∼2명의 사원을 자체 충원키로 하고 대상을 물색하는 등, 소사장 회사로 인사발령을 받은 멤버들은 더욱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徐회장은 "앞으로 벤처부문에 소사장제를 더욱 확대하는 것은 물론 구조조정사업부문에도 곧 소사장 회사를 출범시킬 방침이다"며 "외부에서도 소사장제를 원하는 유능한 팀이나 회사가 있다면 한국기술투자의 소사장제로 참여하는 것도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술투자는 책임경영 강화차원에서 조직을 경영관리와 벤처사업부문으로 나눠 방한정부사장과 양종하전무를 각 부문 사장으로 선임했다. 남문현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